올 11월 24일은 결혼 10주년 기념일.
어쩌다 우연히 보게 된 싱거 160.
디자인에 반해... 까만 바디에 반해... 게다 한정판... 슬슬 8년을 나와 동고동락해 온 스크래치 투성이 라이온이 자꾸 눈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.
요걸 바꿔 말어?
그래서 살짝 흘린 한 마디에 이번 결혼 기념일은 특별한 만큼 배뚱군이 결혼 기념일 선물로 하사해 주시겠다고 했다.
앗싸~
싱거미싱 16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싱거 160
바로 요 녀석
지금 GS샵에서 예약판매중이다.
http://www.gsshop.com/prd/prd.gs?prdid=5936513&gsid=Srcheshop-result&lseq=361637
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봐도 요 아이에 대한 정보가 없다.
그래서 찾아간 곳.
싱거코리아 본사.
부평에 싱거코리아 본사가 있다기에 오늘, 아니 어제 찾아갔다.
배뚱군과 함께.
꽁주가 잠이 든 바람에 카메라는 차에 재워두고 그냥 올라가서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. ㅜㅜ
직접 본 소감.
첫인상은... 우와~ 이뿌다, 그리고 크다.
사고 싶은 마음에 아무 공부도 없이 간 바람에 궁금한걸 다 물어보고 오지 못했다.
오늘 가서 얻은 정보는
1. 밑실 끌어올릴 필요가 없다. 밑실 사절기능.
2. 100만원대에서 채택된 윗실거는 방식 적용.
3. 택킹기능
4. 넓은 재봉부(진짜 넓었다._)
5. 자동실끼우기( 처음 본 거라 좀 신기하기도 했다.)
6. LED전구
7. 주물 일체형이란 무엇인가.
8. 한국에 약 300대 가량 들어올거라 예상(정확한건 아니라고 하셨다.)
9. 소장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직원분들의 생각.
10. 바느질 패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몇가지의 패턴만 모아놓았다.
이게 다 인가?
이런 다 나와있는 정보잖아?
어쨌든 직접 본 소감은 이뻐서 땡긴다는거.
하지만 비싸다는것.
인터넷 정보들 중 싱거 8770과 동급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몇가지 특징들은 같고 대신 바느질 패턴을 몇가지만 넣어 만든 것 같다.
아직 나의 궁금증은 다 풀리지 않았다.
한 번 더 가서 사진도 찍고 질문도 더 하고 싶지만 전화통화라는 좋은 수단을 이용하라는 울 서방님 말씀.
눼~ 하며 따라야지.
내일부터 공부 해야겠다.
무엇을 물어봐야할지...
